시카고대학 연구결과...섹스.잠 보다는 낮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등의 욕구가 술이나 담배보다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 미국 언론들은 3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트위터, 문자메시지 확인 등의 욕구가 술이나 담배보다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시카고대학 경영대학원 부스스쿨의 윌하임 호프만 교수팀은 블랙베리를 이용해 독일 위르츠버그에 거주하는 성인 2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섹스나 잠 등 저항이 불가능한 충동 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7일간 하루 14시간내 7차례 트윗이나 이메일 등을 보낸 뒤 30분 이내 다른 욕구와 충돌하거나 이를 확인하지 않으려는 의지 등을 넘어 이를 확인하고 회신하는지 등을 측정했다. 이 과정에서 실험 참가자들이 강렬한 욕구를 느끼고 대부분 이에 반응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내용은 조만간 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