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대통령, 터키·사우디 등 중동 4개국 순방,

입력 2012-02-04 10:22

이명박 대통령이 중동 4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함께 4일 터키를 시작해 전용기편으로 일주일간 중동 4개국을 순방한다. 이날은 첫번째 기착지인 터키 이스탄불로 향한다.

이 대통령은 나흘간의 터키 국빈 방문 기간 압둘라 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 등과 만나며 우리 기업의 터키 인프라 건설 참여 등을 논의한다.

이번 터키 국빈 방문은 2010년 귤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며 우리 대통령이 터키에 가는 것은 2005년 4월 이후 7년 만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통해 양국 간 전통적 혈맹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경제통상, 건설, 보건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