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프로골프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가 강풍으로 순연됐다.
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GC(파72·7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가 잡자기 몰아닥친 강풍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오전 9시13분에 경기를 일시 중단됐고, 오후 2시까지 강풍이 멈추지 않자 경기를 연기했다.
경기는 3라운드 54홀로 축소돼 치러진다.
이날 대부분 티샷도 못했지만 첫날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페르난데스 카스타뇨 곤살로(스페인)가 7홀까지 2타를 잃어 2위였던 존 댈리(5언더파 67타·미국)가 단독 선두에 올랐고 최경주(42·SK텔레콤)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