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에 경기도 이천에서 수증기가 얼어붙었다.
3일 기상청은 "이천에서 얼음침 현상이 관측됐다"며 "아침 이천의 최저기온은 영하 22.8도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얼음침 현상은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붙어 미세한 얼음 결정들이 대기 중에 떠다니면서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현상이다. 즉 공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서 떠다니며 반짝거리는 것이다.
얼음침 현상은 주로 대관령에서 나타나며 지난달 7일 아침에도 대관령에서 관측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