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中서 신입사원 현장 역량 키워

입력 2012-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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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졸 공채 264명 해외 연수 실시…베이징·상하이 돌며 현장 중심 프로그램 진행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하반기에 선발된 대졸 공채 신입사원 26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4박5일간 중국 주력사업장인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신입사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신입사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은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현지 법인과 산업현장 견학을 통한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신입사원들은 중국 현지 현대모비스 모듈공장, 현대·기아차 공장, 협력업체 등을 잇달아 견학했다. 또한 중국 문화 및 중국 자동차 산업 관련에 대한 경영 특강도 받았다. 이를 위해 중국 공산당간부 양성기관인 중국중앙당교 유지강 국장과 사평화 교수, 김영삼 지식경제부 상무관, 박홍석 칭화대학 박사 등 총 10명의 특별 강사를 초빙했다.

중국 내 총 7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중국 시장 강화를 위해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향후 중국 법인 현지 사업을 강화하고, 본사·법인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위해 채용 인원의 10%를 중국어 능통자로 채용했다. 이들은 이번 해외연수 기간 중 자동차 딜러샵, 판매업소, 중고차 시장 방문 등의 조별 활동에서 리더로 활동했으며, 추후 현대모비스의 대 중국 사업에서 첨병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연수 기간 중에는 신입사원들과 베이징 및 상하이에 근무하는 주재원 및 현지 채용 직원과의 만남도 이뤄졌다. 현지 전통 중국요리점에서 열린 만찬에서 신입사원들은 그간 경험한 소감을 발표했고, 선배 사원들은 중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와 앞으로의 회사생활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시간으로 해외 연수의 교육일정을 진행 했다.

고동록 현대모비스 인재개발실 이사는 “신입사원들의 중국 자동차 산업과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글로벌화에 대한 조기 준비력 확보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입사원은 물론 전 직원의 글로벌 역량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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