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측 “공천헌금 의혹 보도, 사실무근… 법적조치하겠다”

입력 2012-02-03 16:05수정 2024-01-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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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의원 측은 3일 이 의원이 구속기소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 김 모 씨로부터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과 김 이사장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라며 “공천헌금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명예훼손에 해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일부 언론이 김 이사장 측 직원의 확인되지 않은 말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인용보도한 것은 매우 옳지 못한 방식”이라며 “언론중재위 조정 신청 및 후속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왜곡 보도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은 우리 정치문화와 언론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고쳐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언론은 이날 “김 이사장이 이상득 의원에게 공천헌금 20억원을 약속하고 이가운데 2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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