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JTBC측에 따르면 뛰어난 영상미의 ‘빠담빠담’을 극장에서 즐기고 싶다는 팬들의 바람이 이날 ‘극장에서 함께보기’ 이벤트로 이어졌다. 이벤트 현장에는 관람 전 퀴즈 이벤트를 통해 노희경 작가의 사인 대본과 주연 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 등이 팬들에게 전달됐다. 또 노 작가가 “빠담빠담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와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서울 뿐 아니라 대전, 부산, 일본에서까지 많은 시청자들이 ‘빠담빠담’을 함께 보기 위해 찾아왔다. 20대 한 여성은 “영상미가 뛰어난 드라마를 대형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게 매력적이다. 드라마 종영 후 미공개버전 상영 같은 걸 추진해보면 어떨까? 주연 배우가 함께 하는 자리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40대 일본 팬은 “김범을 좋아해서 서울까지 왔다”라며 “3~4차례 함께 보기에 모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홀로 극장을 찾은 한 30대 남성은 “한지민 팬이라 트위터로 신청했다. 관람 전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고, 중간 광고가 없어 매끄러운 관람이 된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종영을 한 주 앞둔 ‘빠담빠담’은 극장에서의 함께 보기 이벤트 외에 마지막 19회, 20회 방송을 보고 인증샷을 남기는 팬들에게는 선물을 증정하는 등 종영을 한 주 앞두고 막바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JTBC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빠담빠담’은 살인 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정우성)과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신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한지민),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김범)가 만들어가는 기적 같은 사랑 얘기다. 방송은 매주 월화 오후 8시 45분이며 종영은 오는 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