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의 매수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1포인트(0.10%) 오른 522.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밴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제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상승출발했다.
오후 들어 코스닥지수는 와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하락전환했지만 장 후반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396억원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4억원, 9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6.05% 급등했고 운송, 일반전기전자는 각각 4.44%, 3.49% 올랐다. 비금속, 인터넷,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는 1~2%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약보합세가 우세한 가운데 안철수연구소(-6.60%), CJE&M(-2.76%), 에스에프에이(-2.68%), 다음(-1.45%), 포스코ICT(-1.42%) 등은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이루온 등 SNS관련주들이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이 SNS 소통특위를 구성했다는 소식에 상승마감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45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76개 종목은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