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Q&A서 대응책 언급… 즉각 해명 나서
SK이노베이션이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공식입장을 3일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이노베이션 관계자가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에 대비한 대응책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에 대해 “금일 실적발표 Q&A 과정에서 나온 정부와의 물량 협의는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른 당사의 노력을 설명하는 예시 가운데 하나였다”며 “정부와 이란산 원유 수입 제한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해 오고 있고, 감축 물량에 대해서도 정부와 논의 중에 있으나 확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아직 미국과 정부의 협상이 진행 중이므로 당사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