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미 "거액 현금 항상 지갑에 넣고 다녀…후배 지갑 채워주기도"

입력 2012-02-03 08:05수정 2012-02-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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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영상 캡처
개그맨 오재미가 거액의 현금을 항상 지갑에 넣고 다닌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희극인실 특집에서 남희석은 "우리가 신인 시절 출연료로 2만원대를 받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재미 형의 경우 지갑엔 100만짜리가 엄청 들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느날 후배들을 불러 밥 먹었냐고 물어봐 안먹었다고 했더니 순대국을 먹고 거슬러오라며 100만원짜리 한장을 건넸다"라며 "당시 순대국 3000원대 하던 시절이었다. 그걸 내고 순대국을 먹으면 절도지"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오재미는 "당시 CF를 찍으면 현금을 지갑에 그대로 넣고 다녔다"라며 "받은 돈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곤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같은 통큰 모습과는 반대로 집은 월세를 살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오재미 외에도 남희석, 김수용, 김숙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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