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미 고용지표 개선에 상승

입력 2012-02-0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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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자 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260.1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35포인트(0.09%) 오른 5796.97로, 독일 DAX30 지수는 38.99포인트(0.59%) 상승한 6655.63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9.20포인트(0.27%) 오른 3376.66으로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에 비해 1만2000명 줄어든 36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7000명 감소보다 큰 감소폭이다.

또 고용안정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40만명선을 훨씬 밑도는 것이어서 투자심리를 키웠다.

특징종목으로는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가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후 0.43%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그리스 국채 상각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억4700만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억100만유로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억5600만유로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스위스 광산업체인 엑스트라타는 세계 최대 원자재 중개업체인 글렌코어가 지분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에 11% 급등했다. 매입 주체인 글렌코어도 6.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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