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사우디 입성..."모래바람 이 정도일 줄이야"

입력 2012-02-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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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2일(이하 현지시간) 결전의 장소인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도착했다.

지난달 26일 카타르 도하로 떠나 1주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이날 사우디에 도착, 5일 열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은 2승1무로 승점 7점을 확보, 2승1패의 오만에 승점 1점을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조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은 이번 사우디전과 22일 오만전 등 두 차례 원정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챙겨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사우디 담맘의 킹 파드 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카타르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훈련을 소화했다. 여기서 이틀간 잘 대비해서 5일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사우디 담맘에 연일 강한 모래 바람이 부는 것에 대해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면서도 "카타르에서도 이런 모래 바람을 하루 정도 경험했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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