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KT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 종합통신사업자인 텔콤(Telkom SA Limited)의 지분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2일 "KT와 8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펀드를 설정해 텔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며 "각자 4000억원씩 출자해 운용하는 매칭펀드 방식"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10월 중순 텔콤 지분의 20%를 인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연금은 투자 다변화를 위해 포스코, SK 등 국내 대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총 4조원 규모의 공동투자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