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3일 발표할 4ㆍ11 총선 공천심사위원회 인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심위는 1일 선임된 강철규 위원장을 포함해 당 내외 인사 15명 가량으로 구성될 예정이나 위원들의 면면은 베일에 싸여 있다.
강 위원장은 △사람 존중 △99% 서민문제 해결 노력 △공정ㆍ신뢰 사회 구축 노력 등 3대 공천 원칙에 코드를 공유하는 인사 영입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시꽃 당신'의 작가인 도종환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정연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최근 대법원에서 배임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을 받은 정연주 전 KBS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내에서는 노영민(충북 청주흥덕) 우윤근(전남 광양) 박기춘(경기 남양주) 의원 등 재선 의원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공천심사위원장 후보로 검토됐던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도 한 대표로부터 적극적인 권유를 받고 있으나 총선 출마 문제가 합류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 30% 할당' 당헌에 따라 최대 5명의 여성 위원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경 총선기획단장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영희 의원 등이 거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