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오재미, 대통령 경호원에게 "웨이터~"

입력 2012-02-02 17:29수정 2012-02-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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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2TV '한바탕 웃음으로' 코너 '봉숭아 학당'에서 '오서방'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오재미가 노태우 전 대통령 앞에서 술주정을 한 사연을 털어놨다.

오재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최근 녹화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앞에서 술주정을 한 적이 있다"며 "한창 인기가 있었을 때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식사 초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한 뒤 "당시 약속 시간이 밤 8시였는데 지각을 해 4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과의 약속에 늦는 사람이 어디 있냐'면서 나에게 벌주로 술을 3잔 대접하면서 지각한 것을 풀었다"며 "대통령 앞이라 긴장돼 안주도 앞에 있는 나물만 먹고 숟가락질도 군인처럼 절도있게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재미가 한 실수는 지각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는 "대통령 앞에서 대통령 경호원에게 웨이터라고 부르는 실수까지 했다. 정말 아찔했다"고 당시를 떠올려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오재미의 아찔한 실수담은 2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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