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일 김의진 삼성자산운용 상무를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1986년 삼성경제연구소에 창립멤버로 입사했다. 이후 26년 동안 줄곧 삼성에서 일했다. 그는 삼성생명보험 부장을 역임했고 2002년부터 지금까지 삼성자산운용에서 근무했다.
한은은 김 상무가 1999년부터 채권운용부서를 총괄하면서 채권, 주식, 파생상품 투자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기존 한은 외자운용원 조직에 민간부문의 개혁성향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투자운용부장은 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김 상무는 앞으로 한은의 외화 자산의 국외 운용과 투자전략 분석, 국제 금융시장 동향 분석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