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등에서 분실된 스마트폰을 해외로 밀수출한 일당이 붙잡혔다.
2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택시 등 분실 스마트폰을 매입해 해외로 밀수출한 혐의로 장물업자 박 모씨등 7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택시 기사 등을 통해 분실 스마트폰을 기종당 1만원에서 30만원 가격에 매입한 뒤 홍콩에서 새 케이스로 교체하는 수법으로 해외 밀수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개월간 이들이 매입한 스마트폰은 총 4800여대로 시가로 24억원이 넘는다.
경찰은 스마트폰을 판 택시기사들을 추적해 절도죄로 형사처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