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나경원 1억 피부숍' 취재 영상 공개… 경찰 수사 반박

입력 2012-0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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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시사인(IN)이 '나경원 1억 피부숍' 경찰 수사와 관련해 취재 동영상을 공개하며 경찰 수사 결과를 반박했다.

시사인은 1일 홈페이지에 "피부클리닉 원장 '얜 젊으니 5천이면 돼'"라는 제목으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부숍 원장과 상담하는 내용을 담은 취재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서 해당 피부숍 원장은 "(이곳은) 새로 오는 사람들이 TO가 거의 없다. 다 10년 이상 다닌 고객들"이라며 "1년씩 연간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리닉 비용이 1억원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은 원장은 "얘는 젊으니까 반 정도면 된다"고 답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

시사인은 "지난해 12월 이런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서울경찰청 수사팀에 전달했지만 경찰이 이를 무시한 채 수사 방향을 한쪽으로 몰고가는 듯한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한나라당 나경원 전 후보가 지난해 딸과 15차례 피부클리닉을 찾아 1억원이 아닌 550만원을 지불했으며 해당 피부클리닉은 회원제로 운영되지도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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