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앞다퉈 경제민주화 정책을 도입하는 것이 선거를 앞둔 일회용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정운찬 위원장은 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 동반성장위원회 회의 모두발언 에서 “최근 여야 정치권이 앞다퉈서 법에 경제민주화 조항을 포함하는 선거공약이나 당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타임즈, 이코노미스트 등 미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언론들도 신년특집을 통해 양극화가 시장경제 위기의 근간이라는 인식을 가감없이 전달했다”며 “양극화를 해소하고 동반성장이 정착돼서 우리 경제가 강해지면 과실은 우리 모두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형식적인 동반성장의 우를 경계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성과와 희생을 나눌 각오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해 “일각에서는 제도적인 강제를 거론하지만 자율적 합의만큼 의미 있는 방식이 어디 있겠느냐”며 “양극화가 완화되고 동방성장 문화가 정착돼 우리사회가 강해지면 과실은 모두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제도적인 강제를 거론하지만 자율적 합의만큼 의미 있는 방식이 어디 있겠느냐”며 “양극화가 완화되고 동방성장 문화가 정착돼 우리사회가 강해지면 과실은 모두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영하 LG전자 사장,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이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