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홈캐스트에 대해 북미시장의 본격적인 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홈캐스트는 인도, 아프리카 등 저가 시장 성공에 이어 2010년 진출한 북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도약이 기대된다”라며 “현재 북미 지역 중소형 케이블 업체 7개에 공급중이며 2010년 173억원, 2011년 41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미국 대형 케이블 업체 1개의 연간 구매금액이 4000~5000억원임을 감안한다면 향후 수주 여부에 따라 큰 폭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에서다.
송 연구원은 홈캐스트가 대형 및 스마트 TV 보급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TV가 대형화되고 기능이 다양해질수록 셋톱박스의 신규 및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라며 “기능면에서는 케이블 및 위성 방송과 IPTV가 결합된 'IP-하이브리드' 제품 수요, 화질면에서는 SD에서 HD를 거쳐 UDTV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