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美 제조업 지표 호조

입력 2012-02-0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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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1월 제조업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3bp(0.01%=1bp) 상승한 1.83%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00%로 전일 대비 6bp 올랐다.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상승한 0.72%를 나타내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2%로 전일 대비 1bp 상승했다.

미국의 1월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3.1에서 54.1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측치 54.5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의 국채 교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도 국채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민간 채권단은 손실분담(PSI) 협상에서 그리스 정부가 발행하는 새 국채 금리를 당초 합의한 것보다 낮추는 대신 향후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국채 수익률 상승은 제한됐다.

ADP 민간고용은 17만명 증가했으나 전문가 예상치 18만2000명에는 못미쳤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8.5%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캔더피츠제럴드의 브라이언 에드몬즈 금리 부문 책임자는 “미국이 발표한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다”면서 “앞으로 발표될 지표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미 상부부는 다음주 72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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