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러비 더비' 지상파 음악프로 3주연속 1위 약속 차원
인기 걸그룹 티아라가 독거 노인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티아라는 1일 오전 10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자원봉사단체 '함께 사는 사람들'과 함께 일대 독거 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 활동은 티아라가 히트곡 '러비 더비(Lovey-Dovey)'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3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면 실천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
음악 프로그램 3주 연속 1위 목표를 달성한 티아라는 소속사(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받은 보너스 700만원과 멤버들이 모은 성금 300만원 등 총 1000만원으로 라면 250박스, 쌀 250포, 내복, 화장품 등을 구입했다.
멤버들은 추운 날씨에도 노인들의 자택을 일일이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으며 '함께 사는 사람들'이 평소 노인들을 위해 무료 급식을 하는 곳에서 배식 활동도 펼쳤다. 또 한 치킨업체에서 치킨 150마리를 지원받아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티아라는 "눈길이 미끄럽고 날씨가 추웠지만 우리가 방문하자 환하게 웃고 반겨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덕분에 추운 것도 잊고 열심히 했고 보람도 컸다"며 "앞으로 '봉사돌' 티아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봉사 활동에 다리를 다친 은정이 목발을 짚고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