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성공 다짐대회 열려…이명박 대통령 훈장 직접 수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1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여수엑스포 성공개최 다짐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여수엑스포 유치 및 추진에 대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사진=현대차그룹)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 개막 D-100일을 하루 앞두고 1일 오후 전남 여수에서 엑스포 성공개최 다짐대회가 열렸다.
이날 여수엑스포 한국관에서 열린 성공개최 다짐대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겸 여수엑스포 명예조직위원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엑스포 추진 관련 유공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정 회장과 허 회장, 고 장승우 전 조직위원장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간 외교 노력과 박람회 현장 건설에 대한 공헌 등을 들어 국민훈장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았다.
장 전 조직위원장 역시 엑스포에 대한 기초적 준비 체계를 갖춘 공로로 미망인 노인자 여사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대신 받았다.
허 회장은 참가국 유치와 국제 심포지엄 지원 등의 공을 들어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여수엑스포 준비에 중앙정부와 온 국민의 힘을 모두 모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말했고, 정몽구 회장은 “여수엑스포의 성공개최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