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총 판매량 8233대…코란도스포츠 출시 12일만에 1478대 판매 ‘돌풍’
쌍용자동차의 1월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9% 줄어든 2804대로 집계됐다. 수출량인 5429대를 포함하면 지난해보다 8.6% 늘어난 총 8233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시장 침체와 설연휴 영업일수 감소로 내수 시장에서 소폭의 판매량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출시된 코란도스포츠의 판매 호조와 함께 해외 수출 물량의 지속적인 확대로 총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특히 코란도스포츠는 내수 출시 12일 만에 이전 모델인 액티언스포츠의 지난해 월 평균 판매실적(909대)을 크게 넘어선 1478대를 판매했다. 이는 액티언스포츠의 판매량보다 44.3% 늘어난 실적이어서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코란도스포츠는 출시 첫 달 4000대가 넘는 계약대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와 함께 코란도C, 렉스턴 등의 판매가 늘며 지난해보다 15% 증가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영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코란도스포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성 개선모델의 출시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