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종근당 대표(오른쪽)과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사장이 타이플루 통 로쇼의 6개 의약품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와 관련한 계약을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31일 한국로슈와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타미플루 등 한국로슈의 6개 제품의 독점 판매에 대한 전략적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종근당은 1일부터 한국로슈의 독감예방 및 치료제인 ‘타미플루’, 간질치료제 ‘리보트릴’ 등 총 6개 제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타미플루의 경우 전국적인 영업망을 통하여 독감발생 등 필요시에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정우 종근당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국적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매출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한국로슈는 연구를 중심으로 한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둔 다국적 제약기업이다. 종양학, 바이러스학, 염증, 신진대사, 중추신경계열 의약품에 강점을 지닌 세계 최대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