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글로벌 금융브랜드 57위…국내 1위

입력 2012-02-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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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뱅커’ 선정

신한금융그룹이 ‘2012년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Top 500 Banking Brand)’에서 세계 57위로 선정됐다. 국내 금융그룹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해 국내 최고 금융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영국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지(誌)가 2012년 2월호에 발표한 ‘2012년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에서 세계 57위로 선정됐다. 국내 금융그룹중 6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신한금융그룹이 처음이다.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는 더 뱅커지와 영국의 브랜드평가전문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사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전 세계 1000여 개의 금융기관에 대한 브랜드 가치 평가 후 1위부터 500위까지의 순위를 선정해 매년 2월 발표한다.

더 뱅커지는 그동안 신한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만 평가를 해왔으나 지난해부터 금융그룹 단위의 평가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25위에서 올해 68단계 상승한 57위에 선정됐다.

KB금융그룹은 ‘국민’이란 브랜드로 76위에 선정, 지난해(80위)보다 4단계 올랐다. 하나금융그룹은 109위, 기업은행 142위, 삼성카드 153위, 외환은행 176위 순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그룹은 우수한 재무 실적과 업계를 선도하는 각종 사회공헌활동 등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과 지난 해 한동우회장 취임 이후 선언한 ‘따뜻한 금융’이 고객들과 평가사로부터 호의적인 이미지를 확보한 것이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이라는 그룹 브랜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첫 걸음으로 생각한다”며 “세계의 유수 금융브랜드와 경쟁하는 한국의 대표 금융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금융브랜드 1위로는 HSBC가 선정됐으며, 웰스파고(2위), 뱅크오브아메리카(3위), 산탄데르(4위)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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