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제50차 유엔 사회개발위원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할 청소년을 2월 3일부터 10까지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로 진 명(22세·여)이 최종 선발 됐다. 진 명 대표는 유엔 사회개발위원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청소년 빈곤 및 실업’에 대해 발언하게 된다.
1946년에 설립된 유엔 사회개발위원회는 사회개발 부문에서 업무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유엔의 10개의 기능위원회 중 하나다.
1995년도에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세계 사회개발 정상회담’ 이후 그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매년 2월 중 약 2주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개최하며 올해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국제회의 파견 지원 사업을 진행해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1명씩 청소년 대표를 파견했다.
진 명 청소년 대표는 “국가 대표와 같은 책임감 을 가지고 가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소중한 경험을 계기로 보다 성숙한 국가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여성부는 ‘청소년을 세계주역으로! 국제회의·행사 참가단’을 매년 파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부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및 청소년 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공개 모집으로 참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