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등 명품 만든다…기표원, ‘명품창출포럼’개최

입력 2012-0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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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세계적인 명품 제작을 위해 서울 엘타원에서 ‘명품창출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서 규정하는 명품은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지닌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서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이내에 드는 자본재 또는 소비재 제품이다.

회원수를 100인으로 한정한 포럼은 높은 결속력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명품을 창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원이 세계 시장점유율 3위 이내 제품을 창출하면 명예회원이 되고, 신규회원 1인을 새로 가입시키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류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신원그룹 박성철(72)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포럼을 이끌기로 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명품의 창출이야 말로 내수진작과 고용창출, 수출증대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데 모든 회원들이 인식을 같이 한 만큼, 포럼이 이에 기여하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서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고 세계 소비자가 열광하는 ‘명품’ 출시 없이는 세계화 대열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허경 지경부 기표원장은 “이제 ‘원가’나 ‘품질’, ‘시간’의 우위에 바탕한 경영으로는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며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조’하는 ‘고객감동경영’이 필요하며, 명품을 향한 무한한 열정과 의지를 통해 우리기업이 많은 명품을 창출하고 글로벌 리더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 명품매거진 발행, 우리명품 콘테스트 개최 등 명품창출을 위한 품질경영을 확산시키는 정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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