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 미스터리 쇼핑 적극 확대할 것”

입력 2012-01-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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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사 미스터리 쇼핑을 확대 실시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12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미스터리쇼핑을 확대하고 하위평가 금융사에 대해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법조인 등 분쟁조정 전문위원을 확대하고 ‘분쟁예방협의회’를 금융사와 공동으로 구성·운영해 분쟁조정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미스터리쇼핑은 금감원 직원이 고객을 가장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판매 과정을 모니터링해 고지의무의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금감원은 미스터리쇼핑 횟수를 금융상품 별로 1년에 두 차례 정례화하고 상황에 따라 특별 암행 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펀드 외에 금융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주가연계증권(ELS)과 랩 상품을 '미스터리쇼핑' 대상에 추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송현 금감원 금융서비스개선국장은 “지난 미스터리 쇼핑 결과 각 보험사의 불완전판매 요인이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은 불완전 판매를 감소시키기 위해 미스터리 쇼핑을 적극 확대 실시할 예정이고, 평가기준이나 방법의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판단한 후 실시토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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