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새로운 LTE문화 선도한다

입력 2012-01-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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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7개월만에 100만명 돌파…세계 최단기록 연령대별 요금제 등 ‘생활가치’ 차별화 프로그램 시행

SK텔레콤(SKT)이 본격적인 LTE(롱텀에볼루션) 시대를 맞아 새로운 LTE 문화 선도에 나선다.

SKT는 31일 “세계 LTE서비스 제공 통신사 중 최단 기간에 LTE가입고객 100만명 확보에 성공하게 됐다”며 “‘생활가치 혁신’이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LTE 활성화 방안을 2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지난 30일 현재 LTE 가입자는 98만5000명으로 1일 2만명 가입 추세를 감안, 이 날 오후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생활가치 혁신 프로그램’은 교육·가정·여가·직장 등 고객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에서 LTE를 통해 더욱 윤택하고 풍요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한 SKT 만의 차별화 전략이다.

우선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내달 중에 ‘T스마트러닝’의 우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LTE팅 요금제’를 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교육 콘텐츠 이용 시 데이터통화료 대폭 할인을 적용, 청소년 고객의 학습을 위한 요금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문자서비스 선호도가 높은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 국내 최초로 문자 무제한 서비스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TE 가입고객이 이용하는 전체 데이터 트래픽 중 멀티미디어가 69%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 소비자들이이 부담 없는 가격에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LTE FUN 특화 상품’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또 노년층(만 65세 이상) 고객이 최저 수준 월 정액료로 LTE를 사용할 수 있는 ‘LTE골든에이지’ 요금제를 3월 업계 최초로 출시하고, 유해 콘텐츠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콘텐츠·사이트,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서비스인 모바일 안심 상품도 업계에서 가장 앞서 오는 3월 출시한다.

SKT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4G LTE 대중화에 대비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T/F를 신설, 수십 만 LTE 가입고객의 사용 성향 및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생활가치 혁신 프로그램’ 시행선언은 단순한 네트워크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고객편익 경쟁으로 LTE시장을 재편하려는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500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T는 전세계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SKT LTE고객은 지난해 9월 28일 4G LTE 스마트폰 출시 후 77일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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