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국민훈장 최고 등급 무궁화장 수훈

입력 2012-01-31 13:00수정 2012-01-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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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무회의서 의결…여수엑스포 유치 및 추진 과정의 각종 공로 인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여수엑스포 추진 관련 과정에서 펼친 각종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받는다.

정부는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및 개최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정 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07년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으로 위촉된 뒤 그 해 4월 그룹 내에 엑스포 유치지원 TFT 구성을 지시해 전사적인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정 회장 자신도 지구 세 바퀴에 해당하는 12만6000여㎞를 직접 돌며 세계 150여명의 주요 정부인사와의 민간 외교를 펼쳐 여수엑스포 유치 성공에 큰 공헌을 했다.

또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최근 직접 여수를 방문해 전시장 공사 진척상황, 주요 설비와 운영시스템, 각종 부대시설 등을 점검하는 등 엑스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 왔다.

현대차그룹도 최상위 등급 후원사인 글로벌 파트너로서 소외 이웃 기부 등을 위한 입장권 20만장 구입, 박람회 기간 중 행사 및 업무용 자동차 제공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국내외 영상 매체를 통해 방영되는 현대·기아차 광고에 엑스포 로고를 삽입하는 등 여수엑스포를 적극 알리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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