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활성화 됨에 따라 중대급 이상 부대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방부는 군 내 스마트폰 이용 확산에 따라 자칫 군사비밀 유출과 군 기강 저해 우려에 따라 장병들이 SNS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가이드라인은 서비스 가입에서부터 프로필 입력, 글 작성ㆍ게시, 사진 촬영ㆍ게시에 이르기까지 실제 SNS 사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28개의 세부지침을 담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SNS 이용시 스마트폰 단말기의 위치정보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글을 올릴 때에는 위치정보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프로필에 군 관련 정보를 자세히 입력하지 말고 군사보안이나 군 기강 훼손이 고민되는 글은 일단 게시하지 않도록 했다.
국방부는 가이드라인을 e북으로 제작해 정훈ㆍ보안교육시 교재로 활용하고 가이드라인 주요내용에 대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