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광공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0.9% 감소하면서 3개월째 미끄러졌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음료, 1차금속 등의 부진으로 전월대비 0.9% 급감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8%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10월 0.6%, 11월 0.3%, 12월 0.9% 줄어들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영상음향통신(2.7%), 비금속광물(1.3%), 컴퓨터(4.5%) 등은 올랐지만 음료(-15.0%), 1차금속(-2.3%), 화학제품(-1.9%) 등은 줄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기계장비(-2.2%), 화학제품(-1.8%), 기타운송장비(-3.9%) 등은 감소했지만 반도체ㆍ부품(3.1%), 영상음향통신(6.7%) 등의 호조로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7.6%로 전달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