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를 노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프로골프 세계 랭킹이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17위에 올랐다.
지난달 셰브론 챌린지에서 우승을 거머쥔데 이어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우즈는 지난주 25위였던 세계 랭킹이 17위로 껑충 뛰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는 14위에서 13위가 됐고,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30위, 배상문(26·캘러웨이)이 38위에 올라 있다.
◇남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루크 도널드(잉글랜드)
2.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4.마르틴 카이머(독일)
5.스티브 스트리커(미국)
13.최경주(한국)
16.필 미켈슨(미국)
17.타이거 우즈(미국)
30.김경태(한국)
38.배상문(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