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완구 승산 회장이 승산레저 보유지분 전량을 손자들에게 넘겼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7일 승산레저 95만주(지분율 47.5%)를 손자인 허석홍(11)군, 허정홍(8)군에게 각각 40만주와 55만주로 나눠 양도했다.
이에 허석홍군은 승상레저 보유지분율이 45.5%가 되면서 최대주주가 됐고, 정홍 군도 37.5%의 지분을 확보해 대주주 대열에 올라섰다.
나머지 승산레저 지분은 석홍·정홍 군의 아버지인 허용수 GS전무와 고모인 허인영 승산 대표가 각각 15%와 2%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승산레저는 자본금 100억원에 골프장 관광호텔 음식점 등의 사업 목적으로 2003년 4월에 설립됐으며 현재 강원도 강릉의 샌드파인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