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證 “FX 수수료는 낮추고 수익률은 올린다”

입력 2012-01-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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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도 일본의 와타나베부인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일본의 증권사 마네 파트너즈(Money Partners)와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마네 파트너즈는 일본 증시에 상장된 FX증권사 중 점유율 1위 업체로, 오사카증권거래소 FX 마켓메이커로 참여할 정도로 정평이 있는 회사다. 특히 고객들의 평균 승률(주문수 기준)이 70%에 달한다.

이 회사는 △환율변동이 예상되는 그날의 중요 지표를 매일 아침 보내는 지표알림서비스 △전체 순자산의 손익에 의해 자동 결제되는 자산컨트롤 △투자자 개개인의 투자 스타일 분석을 통한 자문서비스 트레이딩 리포트 △글로벌 뉴스업체 Fisco, MarkekWin24, 글로벌정보24 등의 다양한 뉴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투자자의 리스크는 낮추고 거래 포지션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솔로몬투자증권 관계자는 “마네 파트너즈와의 이번 제휴로 국내 투자자들도 일본 투자자들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특히 고객의 투자수수료(거래스프레드)를 이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그간 파생상품투자에서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슬리피지(Slippage :호가 공백이나 주문 실행시점이 지연되면서 고객이 매매하고자 하는 가격보다 불리한 가격으로 매매가 체결되는 현상)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쿠야마 마네 파트너즈 사장은 “증거금 규제로 일본 FX 거래량이 최근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예탁증거금과 계좌수는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FX시장은 월 평균 2% 가량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솔로몬투자증권과의 이번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한국 투자자에게 일본의 FX투자기법을 소개해 한국 투자자들도 FX를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이오대 상학과를 졸업한 오쿠야마 사장은 옵션 등 파생상품을 10여년 이상 실제로 거래하면서 일본 전업투자자들의 우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금융선물거래협회 자율규제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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