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이 19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천갑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발전과 안정을 보여주는 표본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양천갑 지역에서 나타나는 중산층의 위기, 양극화, 수도권 주택 재개발 문제, 교육환경 악화, 한나라당에 대한 불신 등 사적한 문제를 간과해선 안된다”면서 “총선 승리를 통해 한나라당 지지세력을 반드시 결집해 ‘한나라당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은 정권의 응징과 한미FTA페기를 선언하며 안정과 발전이 아닌 선동과 편가름으로 복수의 정치를 하겠다고 호언한다”면서 “이에 맞서는 책임 여당의 목소리가 희마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저의 의정활동 경험과 정치적 소신이 양천갑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진인사대천명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제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18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정 의원은 원내대변인을 지냈으며 현재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