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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미러' 홈페이지 캡처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최근 입수한 개인 사진사 후고 자에게르가 찍은 히틀러 저택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2차 세계대전 발발 전 2년여동안 베를린에 있는 사무실과 바이에른 사저를 찍은 것들로 당시 자에게르는 히틀러 저택 거실과 서재에 접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진사 중 한명이었다.
미러에 따르면 당시 자에게르는 1945년 전쟁이 마무리돼 가며 그때까지 촬영한 히틀러 사진 2000여장을 자신의 서류가방에 숨겼다.
이후 미군 병사로부터 가방을 수색당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넘길 수 있었고 사진 중 일부를 땅속에 파묻었다가 1955년 돌아와 은행의 귀중품 보관소에 숨기는 등 방법으로 무사히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