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대형마트·SSM 진출확대 등으로 어려운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330개 시장, 3191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청은 주차장·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현대화에 2703억원(국비 1606억원), 마케팅·상인교육 등 경영혁신에 48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 공동으로 시장별 종합 진단과 특성에 맞는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시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주차장 보급률을 70%까지 확대하고, 아케이드 설치72곳,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시설 79곳 등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통시장의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LED 조명 교체도 지원한다.
또한 개별시장마다 고유의 맛과 멋이 있도록 특성화하고, 쇼핑과 관광이 모두 가능한 시장을 16곳을 육성하며, 2015년까지 총 100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상인이 웃는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들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친절서비스 운동, 대박세일 등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