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내일 새 당명결정…복지-희망에 방점

입력 2012-01-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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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사흘간의 국민공모 등을 통해 모아진 결과를 토대로 30일 새 당명을 결정한다.

이번 새 당명 후보 군은 복지, 희망, 새로움과 같은 단어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은 2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희망, 복지, 행복, 새로움 등이 공모된 당명 속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당명 개정 공표 후 채 3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7500여명이 응모하는 열기를 보였다”며 “오늘 6시에 국민 공모를 마감하고, 밤사이 종합한 뒤 내일(30일) 비상대책위원회에 5~6개의 응모안을 제출한다.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새로운 당명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안의 선정기준은 크게 △대표정당으로서의 의연함 △개혁의지에 대한 직접적 표현 △2040 세대의 감성적 공감대 고려 △정책소통의 주체로서의 국민 존재감 강조 등 4가지다.

한나라당은 공모 당선작에 아이패드2, 문화상품권 등 상품도 내걸었다.

이런 가운데 전체 응모 건수의 5% 정도는 그간 한나라당의 과오에 대한 질책성 제안도 많았다는 게 황 대변인의 전언이다. 황 대변인은 “‘꼴보기싫당’, ‘두 나라당’ 등의 응모작이나, ‘이름 바꾼다고 바뀐다는 생각을 버리라’는 직접 훈계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비대위 전체회의 후 의원총회를 열어 당명개정안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당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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