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듀엣' 진구, 1위 차지 "천상의 보이스"

입력 2012-01-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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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과 배우 진구가 ‘더 듀엣’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방송한 MBN 뮤직 버라이어티 쇼 '더 듀엣(The Dunet)'에는 한국 발라드의 확실한 보증수표인 작곡가 이경섭이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으로 배우 진구, 가수 이정과 함께 완성도 높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작년 연말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이미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진구의 풍부한 성량과 이정의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져 두 사람은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 날 진구와 이정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완벽한 무대세팅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진구는 매력적인 보컬과 함께 본인이 직접 가사를 쓴 나레이션을 특유의 호소력 깊은 저음의 보이스로 소화하며 괸객을 사로잡았다.

이에 심사위원 점수에서는 2위를 차지했던 진구-이정팀은 관객점수를 포함한 토탈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역전 최종 1위를 손에 거머쥐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진구 외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의 총 지휘 아래 고은미, 공현주, 박건형, 박상면, 장희진 등 배우들이 각각 손호영, 마이티마우스,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 이정, 케이윌과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가졌다.

'더 듀엣'은 김형석, 주영훈, 이경섭, 김도훈, 돈스파이크, 황찬희 등 국내 최정상급 작곡가 겸 프로듀서 여섯 명이 매주 각각 여섯 명의 정상급 가수와 여섯 명의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듀엣 무대를 만들고 한 팀의 우승자를 가리는 새로운 개념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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