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우치 대표 "스마트폰게임에 익숙한 한국유저 PS비타 매력에 빠질 것"

입력 2012-01-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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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우치 시로 대표가 PS비타 시연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휴대용 게임기의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CEK는 27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플레이스테이션체험관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내달 11일 PS비타를 정식발매한다고 밝혔다.

PS비타는 전후면 멀티 터치스크린, 모션센서, 6축 센서 등 최신 기능이 탑재된 휴대용 게임기로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직후 한달여 만에 50만대 이상 팔렸다.

SCEK는 제품 출시와 함께 한글화를 거친 6개 대표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달 중 타이틀 라인업을 2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니팬들이 PS비타 출시를 기다려온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의 시장 상황을 볼 때 성공을 장담하긴 어렵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휴대용 게임기에 대한 수요가 줄었고 경쟁제품인 닌텐도3DS의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는 “스마트폰 확산으로 경쟁 환경이 조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스마트폰의 캐주얼 게임을 통해 전체 게임 이용자의 수가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라며“스마트폰에 익숙한 한국 게임 이용자들에게 PS비타는 충분히 매력적인 기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CEK는 PS비타의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체험전략’을 펼친다. TV 광고나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보다는 이용자들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구매로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PS비타 발매에 앞서 오는 28일부터 도심 번화가와 대학 캠퍼스 등지에서 시연행사를 열고 론칭시점에 맞춰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되는 PS비타는 와이파이(Wi-Fi) 모델이며, 소비자가격은 36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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