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총리, 원주민 시위대에 봉변 '맨발 탈출'

입력 2012-01-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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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인뉴스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최대 국경일인 호주의 날을 맞아 수도 캔버라의 의회 인근 레스토랑에서 열린 ‘자랑스런 호주인’행사에 참여했다가 200여명의 호주 원주민(애버리진)들에게 둘러싸여 30분간 갇혀있다 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길라드 총리의 한쪽 구두가 벗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애버리진 시위대는 이날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캔버라에 천막대사관을 설치했으나 애보트 당수가 이를 철수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자 흥분해 행사장으로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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