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왕 중국에 넘긴 백제 예씨 가족묘 발굴

입력 2012-01-27 09:14수정 2012-0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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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백제 멸망시 당나라에 의자왕을 넘기고 중국에서 무관이 된 예식진 일가족 무덤이 중국의 시안(西安)에서 발굴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660년 나당연합군에 백제가 별망할 당시 웅진성(공주)로 피신한 의자왕을 당나라에 넘기고 중국으로 들어가 무관으로 출세한 예식진 일가족 무덤이 당나라 서울인 지금의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발굴됐다.

백제부흥운동사 전공인 김영관 제주대 교수는" 2010년 4월 서안시 문물보호고고연구소가 대학가인 시안시 장안구(長安區) 곽사남촌(郭杜南村)이라는 곳에서 당나라 중기 때 무덤 3기를 발굴했다. 김영관 교수는 이어 이들이 각각 예식진과 그의 아들 예소사(素士), 손자 예인수(仁秀)의 무덤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들 예씨 집안 4명의 묘지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28일 오후 2시 서강대 정하상관 610호에서 열리는 제111차 신라사학회 발표회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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