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사, 측량 고객정보 240만여건 파기

입력 2012-01-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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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사는 해킹으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 방지와 정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40만여 건의 개인정보를 오는 31일까지 파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파기하는 개인정보파일은 보유한지 1년이 지난 지적측량 의뢰고객과 홈페이지 가입자 정보다. 지적공사가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이들 정보를 파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적 파일형태의 정보는 기록을 재생할 수 없는 기술적 방법을 사용해 없애고, 종이로 출력된 정보는 분쇄기로 분쇄하거나 소각한다.

그동안 지적공사는 ‘개인정보 보호법’(제15조),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제25조)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고객의 이름·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주소·이메일주소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암호화해 관리해왔다.

지적공사 관계자는 “지적측량 의뢰고객의 개인정보 수집·이용은 법률적으로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도 가능하지만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파기하기로 했다”며 “추후 수집되는 개인정보도 세금계산서 및 현금영수증 발급관련 업무가 종료되는 시점에 즉각 파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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