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한은 1분기 금리 0.25%P 내릴 듯”

입력 2012-01-26 14:54

최재혁 기자

HSBC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 1분기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다.

HSBC는 이날“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민간소비가 3년여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한국 경제의 내적 성장 동력이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HSBC는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 성장(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에 그친 것은 경착륙 신호와는 거리가 멀다고 진단했다.

HSBC는 “이는 조만간 경기가 살아나는 특별한 신호가 없는 한, 경기 부양책이 필요해졌다는 것을 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현 3.25%의 기준금리를 1분기 말경에 0.25%포인트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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