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대한전선에 5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 등 대한전선 채권단은 이날 회의를 열어 5000억원 규모의 협조융자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채권단은 오는 31일까지 서면결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3500억원을 일시에 대출하고 1500억원은 크레디트라인(한도대출)을 개설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그동안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잘 이행한 만큼 이번에 추가 지원하는데 이견은 별로 없다"면서 "운영자금 지원 등으로 규모가 예상보다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