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몽골인 A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쯤 중구 을지로6가에 있는 한 주점 화장실에서 친구와 함께 말다툼을 하다 화장실 사용에 불편을 느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부서 산하 을지 지구대 소속 김모 경찰관에게 "짭새" "씨X" 등 욕설을 했다.
경찰은 몽골인 A씨와 친구 3명의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어 경찰이 말리는 과정에서 A씨가 경찰관에게 심한 욕설을 해 모욕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에서 A씨는 욕설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어 용법에 미숙해 저지른 실수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한국에 온 지 5년이나 돼 한국어를 모른다는 주장과 욕설을 구분해 사용할 줄 안다는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