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올해 3.2조 투자…상반기 60% 집행

입력 2012-0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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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올 한해 고속도로 건설에 2조5000억원, 노후시설개량에 6700억원 등 3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공은 올해 신설 13개, 확장 8개 등 21개 고속도로 건설노선에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우선 화도~양평, 성서~지천 등 3개 노선 착공에 들어가고 목포~광양, 여주~양평 고속도로를 개통키로 했다. 이로써 1조50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6만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했다.

도공은 올해 상저하고(上底下高)의 경기흐름이 예측됨에 따라 상반기 중에 투자예산의 60%를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고속도로 전 건설현장을 조기에 착공했으며 1월 중에 4900억원의 선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계기간 공사도 적극 추진해 상반기 중에 건설공정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다.

도공은 상습지정체 구간인 경부선 안성분기점~오산나들목을 포함해 7개 구간에 갓길차로 등 지정체 개선사업도 펼친다. 통행시간 단축으로 연간 200억원의 사회적 편익과 4000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감소효과도 기대했다.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과 졸음쉼터확충, 교통안전 시설개선 등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300명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문화와 볼거리가 있는 복합휴게시설 개발, 교통량이 적은 구간 무인 톨게이트 설치 등의 사업을 전개해 고속도로 이용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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