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美협력사 ACT사가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용한 실명증 환자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를 위한 임상시험결과 부작용없이 시력이 회복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세계 2대 의학저널 중 하나인 Lancet(랜싯) 온라인판에 23일 게재됐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용한 실명증 치료제로 미국 식약청의 임상시험허가를 받은 이후 미국 LA소재 UCLA대학의 쥴 스테인 아이인스티튜트의 스티븐 슈와르츠 교수 연구팀에 의해서 임상 시험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의 첫 성공사례로 지난 제론사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희소돌기아세포를 이용한 급성 척수손상 환자의 임상시험 중단에 따른 배아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우려감을 일시에 불식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성과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지난해 5월 한국 식약청으로 부터 스타가르트병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증에 대해서는 임상시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미국의 임상시험 성공으로 임상적 안전성과 효능성이 입증됐으며 즉시 국내의 환자모집과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